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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꺾은 韓 여자 컬링, 2위 스위스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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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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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팀들과 승부서 선전…스위스 제물로 분위기 반전 노려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15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세션 3' 일본과의 경기에서 득점 성공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세계랭킹 8위)이 올림픽 무대에서 상위 팀들과 승부에서 선전하며 메달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세계최강 캐나다(1위)를 제압한 한국. 일본(6위)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압도적인 실력 차는 아니었다.

이제 한국은 세계랭킹 2위 스위스를 만난다.

김은정(28·스킵), 김영미(27·리드), 김선영(25·세컨드), 김경애(24·서드), 김초희(22·후보)로 꾸려진 컬링대표팀은 1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스위스와 일전을 벌인다.

아직은 순조롭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캐나다를 꺾었다. 캐나다는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13전 전승으로 우승한 최강팀이다. 평창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순위로 꼽혔다. 분명 버거운 상대였지만 태극낭자들은 승리를 일궈냈다.

일본과는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쳤다. 치열한 시소게임 끝에 5-7로 패했지만 한국 컬링이 올림픽 무대에서도 통할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한국에게는 스위스전이 메달 가능성을 점쳐볼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실력 차이는 분명하다는 평가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캐나다를 잡은 한국이기에 스위스 역시 겁먹을 상대는 아니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김영미, 김경애(외쪽) 자매가 15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세션 3' 일본과의 경기에서 스위핑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심적 부담감이 컸던 한일전을 마쳤기 때문에 선수들 역시 스위스전에서 집중력을 더욱 발휘하겠다는 다짐이다.

김경애는 "한일전을 꼭 이기고 싶은 욕심 때문에 몸이 굳어 샷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상대에 따라 달라짐 없이 샷에 집중해서 성공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스위스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스위스전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한일전 패배 기억을 빨리 털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김선영은 일본과 경기를 돌아보며 "경기를 처음부터 잘 풀어갔다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고 "앞으로는 후반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올림픽 무대가 주는 부담감은 다행히 없었다. 김경애는 "첫 올림픽이라 긴장할 줄 알았는데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경기를 괜찮게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더 집중하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라고 집중력을 재차 강조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도 컬링 대표팀에 큰 보탬이 됐다. 김경애는 "컬링이 비인기 종목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중이 응원해준다.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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