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남 "담배 한 대 필까?…기온, 평양과 차이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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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영남·김여정 '김정은 전용기' 타고 방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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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북한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9일 방한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이 인천공항 의전실에서 북한 대표단을 맞이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조 통일부장관을 만나 "여기서 기다리냐"고 물었고 조 장관은 "한 5분 정도 계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상임위원장은 "담배 한 대 필까"라며 "그림만 봐도 누가 남측 인사고 누가 북측에서 온 손님인가 하는 것을 잘 알겠구먼"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는 "지금 대기 온도가 한 몇 도나 되나"고 조 장관에게 물었고 "많이 풀렸다"고 답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평양 기온하고 별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며칠 전까지는 좀 추웠는데, 북측에서 이렇게 귀한 손님들이 온다고 하니 날씨도 거기에 맞춰서 이렇게 따뜻하게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상임위원장은 "이것도 우리 민족의 긍지 하나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별다른 말 없이 미소를 띄고 있었다. 의전실에 입장할 때는 '감사합니다'라는 입모양을 보였다.

이들은 조 장관과 약 20분간 환담을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과 올림픽 개막식 참석 등을 위해 KTX를 타고 평창으로 이동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에는 김 상임위원장, 김여정 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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