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의미를 지닌 무지갯빛 남아공 국기. (사진=오지투어 제공)
동쪽과 남쪽으로 인도양을, 서쪽으로는 대서양을 끼고 있는 아프리카대륙의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랫동안 백인 정권이 법제화한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로 인해 1974년 UN에서 축출된 후 한동안 국제적 고립 상황에 처했으나, 1994년 4월 넬슨 만델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아파르트헤이트를 철폐했다.
이러한 차별의 역사는 남아공의 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 남아공은 '무지개의 나라'로 불릴 만큼 다양성이 넘쳐나는 나라가 됐다.
◇ 무지갯빛 국기아파르트헤이트 철폐 후 새롭게 채택된 국기 역시 다양한 색상을 담고 있다. 색마다 각자의 의미를 지니는데 Y자 모양은 나라의 통합을 빨강은 전쟁으로 흘린 피를 파랑은 하늘과 바다, 녹색은 자연환경, 노랑은 남아공의 자원(금), 검정은 흑인과 아프리카, 하얀색은 백인과 평화를 나타낸다.
◇ 11개의 공용어
다양성의 존중은 공용어에서도 드러난다. 우리나라와 같이 하나의 공용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영어와 복소토어, 벤다어 소토어, 스와티어, 아프리칸스어, 남은데벨레어, 줄루어, 총가어, 츠와나어, 코사어 등 무려 11개의 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 다양한 부족남아공의 부족은 크게 3개의 부족으로 나뉜다.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수가 많은 부족으로 1800년대 초 줄루 왕국 샤카 왕의 지배 시 가장 강력했던 줄루족, 코사족 출신인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타보 음베키 대통령으로 인해 남아공 내에서 위상이 높아진 코사족, 뛰어난 예술적 감각으로 담벼락을 알록달록 꾸미고 사는 온데벨레족이 있다.
한편, 오지투어는 남아공의 케이프타운을 비롯해 다양한 아프리카 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는 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상품은 오는 5월 23일 출발하며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취재협조=오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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