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北 오늘 오전 대규모 열병식 진행…미사일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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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식통 "발사대에 실린 탄도미사일 등 식별"

지난해 4월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열병식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자료사진)

 

북한이 8일 오전 건군절 기념 대규모 열병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은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인 열병식을 가졌다.

북한은 이날 열병식에 병력 1만3천여명 등 군중 수만명을 동원했으며 미사일 등 각종 무기를 선보였다.

정부 소식통은 "발사대에 실린 탄도미사일 등이 정보당국에 식별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의 겨울 열병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열병식에서 수만 명의 주민을 동원한 카드섹션과 전투기 등을 동원한 축하비행, 자주포 등 포병 장비와 전차를 선보였다.

그동안 미국을 겨냥해 개발해온 각종 미사일도 공개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열병식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조성된 남북 화해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날 오후에 관영매체를 통해 열병식 거행 사실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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