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2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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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트위터)

 

구자철(30, 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5일(한국시간) 독일 WWK 아레나에서 끝난 2017-20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골을 더 몰아쳐 3-0 완승을 거뒀다.

구자철은 지난 20라운드(1월27일) 쾰른전에서 머리를 다쳤다. 출혈까지 있었다. 하지만 두통 외 심각한 증세가 없어 프랑크푸르트전에 선발로 나섰다.

포지션은 처진 스트라이커.

전반 20분 구자철의 발끝이 번쩍했다. 수비수에 맞고 나온 공을 잡아 프랑크푸르트 수비수를 제친 뒤 반대편 골문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1월14일 함부르크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골이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8.1점.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카이우비, 마르틴 힌테레거, 미카엘 그레고리슈에 이어 4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선제골 이후 후반 31분 그레고리슈, 후반 44분 마르코 리히터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3-0으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아우크스부르크는 8승7무6패 승점 33점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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