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얼] "미투 같은 게 한국에는 없었죠?"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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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 too) 캠페인 '3분+α' 정리

지난 29일 서지현 검사의 용기 있는 내부 고발 이후
많은 언론과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반응이 있습니다.

"미투(Me too) 운동 같은 게 한국에는 없었죠?"
"한국에도 미투 캠페인 번지나"
"여성 단체는 그동안 뭐했어요?"

전세계적으로 번진 미투 캠페인은
결코 짧은 시간에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미투의 역사를 요약하기에 3분은 너무나 모자라지만,
영상을 통해 간단하게나마 정리해보았습니다 .





 


 


 


 


 


 


 


 


 


 


 


여기까지 미국의 이야기.
그동안 한국은?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어가면요.
한국에서 '나도 당했어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주로...
비정규직, 인턴, 신입사원 뭐 이런 사람들입니다."
- 2017년 11월 9일 김현정의 뉴스쇼 <김성완의 행간=""> 중

문단 내 성폭력, 한샘, 현대카드...
외침은 있었죠. 하지만 결국 묻혔습니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때 나타난
어렵게 용기를 내어 성추행을 폭로한 현직 여성 검사.

1월 29일 그가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 말미에는,

#Metoo 라는 표시와 함께,
한 흑인 여성이 언급되고 있었습니다.

 


 


 


 


 


 


"이미 사실은 많은 피해자들이 이 운동을 하고 있었고요.
거의 10년 이상 하고 있었습니다.
매년 성폭력상담소에서 말하기 대회라는 걸 했었고요."
- 2018년 1월 31일 김현정의 뉴스쇼, 남인순 더민주 의원 인터뷰 중

주변가의 작은 외침을 듣고
용기를 낸 누군가가

8년을 겨우 빚어낸
조그만 조약돌을 중심가로 던진 겁니다.

 


 


"서 검사조차도, 검찰에 있는 분이
8년 동안 이걸 얘기 못 했다고 하는 것은
일반 성폭력을 당한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왜냐면 이게
피해자 유발론이라고 하는 우리가 사회가 만들어놓은
성폭력에 대한 잘못된 인식, '내가 틈을 보인 게 아닌가' 하는 건데요..."

 


카카오 '1boon'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미투 운동 같은 게 한국에선 없었죠?" 라고 물으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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