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개막 D-8, 이미 시작됐다
- 단일팀 구성 "국민 걱정 공감·사과"
- 감독·선수 직접 만나 지원방안 약속
- 개막 전날 北열병식? 일정조율 노력 중
- '예술인 고용보험'…문화계 안전망 조성
- 올림픽 시작되면 '평창·평화' 기억될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도종환(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평창동계올림픽 오늘로써 딱 8일이 남았습니다.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죠. 게다가 총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등록을 다 마치면서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잔치가 벌어지게 됐다. 어제는요. 북한 마식령스키장에서 열리는 남북 공동 훈련을 위해서 우리 측 대표단이 북한에 갔고요. 오늘 남북이 함께 남한으로, 우리나라로 올 예정이다. 참 여러 우여곡절 끝에 개막식 눈앞에 두고 있는 이분 심경은 어떨까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연결을 해 보겠습니다. 도 장관님, 안녕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사진=자료사진)
◆ 도종환> 안녕하세요.
◇ 김현정> 많이 바쁘시죠?
◆ 도종환> 네, 바쁩니다. (웃음)
◇ 김현정> 우여곡절 끝에 이제 정말 눈앞까지 왔네요, 올림픽. (웃음) 소감이 어떠세요?
◆ 도종환> 이미 외국 선수들이 들어오고 IOC 위원장도 오셨고요. 외신 기자들 다 들어와 있고요. 9일날 시작이 아니라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평창동계올림픽을 치유의 올림픽, 화합의 올림픽 또 번영으로 도약하는 올림픽, 평화 올림픽으로 치르려고 한다.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김현정> 굉장히 간절하게 들린다.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실은 같이 치르는 거죠, 정말 국민들이.
◆ 도종환> 그럼요.
◇ 김현정> 굽이굽이 생각해 보면 쉬운 순간이 없었겠지만 제일 보람됐던 순간, 어떤 순간이세요?
◆ 도종환> 스위스 로잔에서 IOC 위원장이 주재하는 남북 IOC 위원과 남북 체육부 장관이 모여서 최종 결정을 하는 자리에서. 많은 논란도 있었고 끝없이 토론도 했습니다만. 북쪽의 선수들이 최대 규모로 22명이 참여하기로 결정을 하고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도 구성하고 모든 장비는 IOC가 선수들에게 지원하기로 하고 하면서 합의를 했던 그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그게 보람된 순간이기도 하지만 좀 어려운 순간이기도 하지 않으셨어요?
◆ 도종환> 이틀간을 회의를 했는데 굉장히 어려웠었습니다. IOC에서는 ‘최소 5명 이상이 경기 뛰어야 하고 12명이 내려가서 35명으로 구성을 해야 하고, 이러면서 5명 이상은 뛰어야지만 단일팀이다’라고 주장하면서 그걸 굽히지 않아서. 저희는 또 아이스하키 협회에 전화를 해서 우리 입장은 어떤지 물어보고 우리 감독이 ‘3명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우리 안을 관철시키는 일을 정회에 정회를 거듭하면서 애를 쓰셨습니다.
◇ 김현정> IOC측에서는 더 많은 인원을 포함시켜야지만 우리는 허락하겠다, 이렇게 됐던 거예요? 북한이 요구한 게 아니라?
◆ 도종환> IOC 요구입니다.
◇ 김현정> IOC에서 왜요?
◆ 도종환> 이 올림픽이 지난해까지 미국과 북한이 군사적으로 충돌하면 올림픽을 치를 수 없을지 모르겠다는 걱정이 있었고요 또 특히 평화를 구현하는 올림픽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IOC 측에서 강했고요. 그래서 심지어는 IIHF, 즉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르네 파젤 회장은 ‘우리 게임 엔트리 22명에다가 북한 선수 5명을 더 포함해서 27명으로 해 주겠다’라고까지 제안을 했습니다만. 저희가 ‘그거는 다른 나라 선수들이 22명이 뛰는데 저희가 27명이 뛰는 것은 공정하지 않아서 그건 안 받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 김현정> 우리가 거절.
◆ 도종환> 그 정도로 아이스하키, 국제 아이스하키나 IOC는 적극적으로 남북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북한이 요구를 해 왔다, 그걸 우리가 다 수용한 거다. 뭐 이렇게들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오히려 IOC가 나서서 ‘평화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서. 그리고 북한이 많이 참여할수록 더 안전해지니까 안전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서 더 받아라, 더 받아라’ 오히려 IOC가 그런 거예요?
◆ 도종환> IOC하고 IIHF.
◇ 김현정>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하고.
◆ 도종환> 연맹에서는 아예 ‘우리나라만 27명의 게임 엔트리를 주겠다’고 얘기를 했다.
◇ 김현정> 아니, 그런데 우리 선수단 측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렇게 알려지면서 또 실제로 캐나다 출신 감독이 반대 표명을 하기도 했고 조금 난감하셨을 것 같아요, 3명 받는 것도.
◆ 도종환> 이 과정은 말하자면 1월 9일날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면서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 보자라는 논의가 시작된 거잖아요. 결정 권한은 IOC한테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1월 10일날 선수들이 미국 전지훈련에서 돌아왔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바로 아이스하키 협회에, 우리 아이스하키 협회장 임원단을 만났고요. 선수들의 의견 들어야 될 것 같아서 그다음 날은 차관과 체육부장이 선수들과 감독을 만났고요. 감독이 돌아오신 날. 그리고 그다음 날은 대통령과 제가 내려갔고 저하고는 따로 얘기를 하자고 해서 선수들의 애로사항과 제일 원하는 점이 어떤 것인지를 얘기를 들었고요. 그런 걸 토대로 해서 1월 19, 20일날 IOC에서 회의를 해서 최종 결정을 한 거죠.
◇ 김현정> 그러면 선수들이 반대하는데 지금 정부가 무리하게 밀어붙였다고들 많이 알고 계시는데 그게 아니란 말씀이세요?
◆ 도종환> 선수들은 1월 9일까지는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었고요. 선수들이 들어온 거는 1월 10일 제가 기억을 하는데요. 그때부터 저희가 바로 만났던 것이다.
◇ 김현정> 그때 의견은 어땠어요, 선수들 의견은.
◆ 도종환> 그때 의견은 선수들은 ‘지금 어떻게 되는 건지 우선 상황 설명부터 해 달라’고 하고. ‘결정된 거냐’ 해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리고 피해가 갈까 봐서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셨지 않습니까? ‘우리 선수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 또 선수들에게 물어보거나 상의하지 않고 국가가 마음대로 결정하느냐.’ 이런 의견들을 많이 주셨잖아요. 그건 정당한 문제제기라고 저희는 보고요. 또 피해가 가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논의를 했고 그래서 최소 받을 수 있는 인원 이야기가 나왔고. 그래도 국민들이 생각하시기에는 3명을 받으면 북한 선수 3명을 받으면 우리 선수 3명이 제외되는 거라고 생각을 하시잖아요.
◇ 김현정> 혹은 팀워크가 흐트러지는 거 아닌가 이 부분을 걱정하셨거든요.
◆ 도종환> 팀워크가 흐트러지는 거. 그런 걸 걱정을 하셨고요. 당연한 걱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5경기를 나갈 선수가 4경기를 나가거나 또 30분을 뛸 선수가 25분을 뛰는 하는 경우는 있을 수도 있다. 이걸 피해라고 하면 피해라고 저희도 인정을 한다. 그런데 그렇게 양보하면서 크게 얻을 수 있는 것도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그걸 왜 국가가 결정하느냐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저희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또 국가대표 선수촌을 세워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와서 국가가 지원해서 같이 훈련하면서 국가를 위해서 작게 양보하실 수는 없겠습니까라는 의견을 선수들과 같이 나눴던 거고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여자 아이스하키가 비인기종목에서 벗어나서 국민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거였어요.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는 자력으로 8강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것이고 저희는 그렇게 할 생각이 있다.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지난달 2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빙상장에서 첫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김현정> 그런 것을 충분히 설명하니까 결국 오케이가 된. 지금은 다 이해하는 거예요, 선수들이 그러면?
◆ 도종환> 지금은 충분히 이해하고요. 남북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지금 같이 합동 훈련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어요. 밥도 따로 먹고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훈련도 같이 하고 또 세라 머리 감독이 잘 이끌어주시면서 서로 통성명하고 그래서 나이도 알고 이름도 알면서 언니, 동생이 딱 정해졌고요.
◇ 김현정> 그래요? 밥도 같이 먹고?
◆ 도종환> 그렇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북한 여자 주장 선수 생일이어서 생일잔치도 같이 해 줬고요.
◇ 김현정> 케이크 놓고 같이 생일 축하 노래고 부르고 그래요?
◆ 도종환> 네, 그렇다. 그렇게 하면서 지금 합동훈련을 하고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과정입니다.
지난달 28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단일팀으로 출전할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생일을 맞이한 북한의 진옥을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김현정> 사실 선수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이번에 국민들이 반대했던 것도 선수들 때문이에요, 다른 것보다. 아니, 선수들 피해 보면 안 된다 이거였는데 지금 웃으면서.
◆ 도종환> 정당한 지적이고 정당한 의견이죠.
◇ 김현정> 나올 수 있는 의견이죠.
◆ 도종환> 그럼요. 저희가 그런 점에서 국민들께 소상하게 설명드리지 못한 점은 저희 불찰이고요.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사과까지 하셨습니다, 도종환 장관. 지금은 어쨌든 웃으면서 생일 축하 노래까지 같이 불렀다니까 울컥하네요. 다행입니다.
◆ 도종환> 다행입니다.
◇ 김현정> 아이스하키 단일팀 우리 얘기 좀 나눠봤고. 그 금강산에서 치러지기로 했던 남북 합동 공연이요. 장관님, 그건 왜 취소가 된 거예요?
◆ 도종환> 공식적으로 통지문에 나오는 내용들은 남쪽 언론이 올림픽이 성공되기를 바라는 북측의 진정성에 대해서 이해해 주지 않고 여러 가지 보도들을 많이 하는 거. 2월 8일 건군절 행사 같은 행사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제기를 하는 것들 때문에 못 하겠다는.
◇ 김현정> 그게 공식 성명, 북한의 통지문이었습니다.
◆ 도종환> 공식 성명이었습니다. 실제로 준비 단계에서 저희들이 느꼈던 거는 금강산이 여러 해 동안 방치되어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지금 저희 시설이지만 몰수당해 있는 형태로 돼 있는데 전기가 지금 안 들어오고 있는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이제 그 전기 발전차를 돌리기 위해서 경유를 가지고 올라가야 되는데 ‘이게 대북제재 품목이다’ 이러면서 문제제기가 계속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던 것 아닐까 추측을 해 본다.
◇ 김현정> 좀 자존심도 상할 수 있고.
◆ 도종환>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 김현정> 그런 부분에 대한 걸림이 아닐까. 그런데 이게 개막식 전날 열병식을 하는 문제. 이건 걸림돌 안 되겠습니까?
◆ 도종환> 그것도 좀 걱정스러운데요. 원래는 문화행사, 강릉문화센터에서 하는 문화행사 2월 어떤 날로 할 것인가를 남북이 서로 논의하는 과정에. 제가 IOC에 스위스 로잔에 가서 좀 전에 말씀드린 그런 문제들 논의할 때 IOC 위원장께서 2월 9일은 절대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개막식날 다른 문화 행사 같은 것을 하는 것은 정말 곤란하다. 개막식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9일날은 곤란하다.’ 그래서 8일날로 옮겼는데 그게 또 마침 건군절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그거는 저쪽이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건 저희들이 미처 파악을 못 했었는데요. 그날을 맞춰서 혹시 강릉 아트센터에서 하는 공연도 그날에 맞추자는 것 아니냐 이런 오해를 받을 수도 있고 또 북쪽에서 하는 그 행사도 올림픽 전날 일부러 무력시위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오해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개인적으로는 좀 옮겨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올림픽을 치르는 저희 입장에서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 김현정> 물밑으로 요청이 좀 들어가고는 있나요?
◆ 도종환> 저희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그런 의견을 전달을 하고자 하는 거죠.
◇ 김현정> 하고자 하는 겁니까, 지금 되고 있습니까?
◆ 도종환> 그것까지는 제가 다른 부처의 일이라서 제가 저희 부처 관련된 일까지만.
◇ 김현정> 알겠습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금 만나고 있다. 오랜만에 모셨으니까 문화계 현안도 얘기를 좀 나눠봐야겠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16.4% 역대 최대폭으로 올랐다. 그런데 문화계에서도 ‘그동안에 쭉 근로환경 개선 좀 해 달라, 우리도 임금 좀 올려달라.’ 이런 요구가 있었거든요. 문체부 관련 분야들 상황은 체크해 보셨어요, 장관님.
◆ 도종환> 네.
◇ 김현정> 어떤가요?
◆ 도종환> 직접 현장에 나가서 방송 외주 제작 업체들 일하시는 분들 만나기도 하고 체육 관련 쪽에서 일하시는 분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분들. 이런 분들 많이 만났습니다. 저임금 근로자도 저희 문화체육관광부에는 참 많고요. 100만 원 이하의 급여밖에 못 받는 예술인들이 전체 예술인 중 72% 정도 되는 게 저희 문화예술 쪽의 현실이라서.
◇ 김현정> 어마어마하네요.
◆ 도종환> 특단의 대책을 장기적으로 준비해 가면서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 김현정> 월 100만 원 소득이 안 되는 문화예술인이 칠십 몇 퍼센트요?
◆ 도종환> 72%.
◇ 김현정> 72%. 특단의 대책을 장기적으로 보시겠다고 했는데 떠오르시는 게 있을까요?
◆ 도종환> 일단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안전망이 구축이 돼야 되는데요. 일단 촬영이 없거나 무대에 서지 않는 때 실업급여 형태로 지급해 줄 수 있는 예술인 고용보험제도를 만들려고 한다.
◇ 김현정> 구상하고 계시는군요. 내 임기 중에 그거 좀 해 보고 싶다. 말하자면 이런 구상이세요.
◆ 도종환>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법을 만들고 내년에 실행하고 이렇게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 ‘평창 올림픽이냐 평화 올림픽이냐. 평화 올림픽이냐 평양 올림픽이냐?’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들이 지난 31일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에서 북한 마식령스키장으로 훈련을 떠나기 위해 출경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도종환> 평화 올림픽입니다. (웃음)
◇ 김현정> 이런 얘기 나올 때마다 많이 불편하시죠?
◆ 도종환> 네, 꼭 평화 올림픽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평화 공존, 평화 교류가 이루어지는 계기를 스포츠, 올림픽이 만들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김현정> ‘평양 올림픽’ 그 얘기 들을 때마다 진짜 어떠세요?
◆ 도종환> 실제로 올림픽이 열리면 전 세계 사람들이 평창을 결국은 기억하게 될 것이다.
◇ 김현정> 올림픽 시작이 되면 그런 이야기들은 쑥 들어갈 거다 그 말씀?
◆ 도종환> 그렇다. 국민 여러분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김현정>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도종환> 고맙습니다.
◇ 김현정> 문화체육관광부 도종환 장관이었습니다. (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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