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출마예정자 출판기념회 봇물 공무원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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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원 "참석하면 괜한 줄서기 오해, 안하면 선거뒤 후유증 우려"

 

오는 6월 13일 충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줄을 잇고 있어 교육 공무원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지난 달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심의보 충청대 교수는 2월 3일 오후 CJB컨벤션센터에서 '교육이 희망이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도 2월 중순 출판기념회를 갖기로 하고 '황신모의 교육단상'(가제) 교정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고 김병우 교육감도 '행복 교육'을 테마로 2월말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정치자금법 제한을 받지 않아 책을 팔 수 있고, 수입 내역도 공개할 필요가 없다. 선거일 90일전까지 개최가 가능하고, 장소와 초청인원 제한규정도 없다.

이처럼 출판기념회는 출마예정자들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림과 동시에 선거자금을 확보할 수 있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난감해 하고 있다. 평소 친분 등을 고려해 출판기념회에 참석하면 '줄서기' 논란에 휘말릴 수 있고, 외면했다가 당사자가 당선되면 인사 불이익 등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출판기념회가 잇따라 예정되자 공무원과 교사, 지역 기업들은 난처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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