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6일 오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와 관련해 김장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미리 차단할 계획이다.
김장주 부지사는 "유사시 초등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관련부서 간 빈틈없는 상황 유지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소방본부도 이날 긴급 소방서장 영상회의를 갖고 소방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경북소방본부는 또 이달 중에 도내병원시설 661곳에 대해 소방간부공무원이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주말에 도내 병원시설을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시 피난대책 등에 대해 병원 관계자와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