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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참사] 대구소방본부, 밀양 화재 관련 소방 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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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방안전본부는 26일 밀양 세종 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대책 회의를 열고 유사 시설 점검에 나섰다.

병원과 요양 병원. 요양원 등 487곳을 대상으로 소방 특별 조사를 벌인다.

화재 위험 요인이나 소방시설 방치, 피난구 폐쇄 등이 드러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요양 병원에는 소방서장이 직접 방문해 특별 교육을 하기로 했다.

대구 소방안전본부는 올해부터 요양 병원 등을 다수 인명 피해 우려 대상으로 지정해 간부 책임 담당제, 기능 숙달 도상훈련 등 소방 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 대구 시민 안전테마파크 등 전문 교육기관을 활용해 요양 병원 51곳 종사자 257명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을 시행했다.

이창화 대구 소방안전본부장은 "밀양 병원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유사 업종에 대한 선제적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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