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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최근 남북대화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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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참석해 '한국 평창의 밤' 행사 기조연설..."세계평화와 번영 위한 모멘텀 되길"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서 최근 남북대화를 통해 정부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열린 '전략적 지리:한반도',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구축' 등 한반도 관련 2개 세션에 참석해 이 같이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을 공유하면서 정부의 중장기 대북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미디어 리더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긴장완화와 북핵문제 해결 과정에 있어 남북회담의 의의를 설명하고 한반도 정세 등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일간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도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분절된 세계 속 공유의 미래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 비공개 오찬에 참석해 각 국 정상·장관급 인사들과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자국 우선주의 및 보호무역주의 확대, 분쟁 장기화, 인권침해 등 세계적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 방안과 국제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강 장관은 다보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외교부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국 평창의 밤(Korea PyeongChang Night)'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강 장관은 "1988년 개최된 서울 올림픽이 동서 냉전을 극복하고 화합의 계기가 됐던 것처럼, 두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 대화 재개와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견인함으로써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모멘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올림픽 준비 현황과 특징을 소개하며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각국 인사들에게 홍보전을 펼쳤다.

이 행사에는 올리비에 슈밥 세계 경제포럼 전무이사, 크리스 피터스 벨기에 부총리, 담딘 척트바타르 몽골 외교장관 등 3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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