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일어난 가스 질식사고에 대해 특별감독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26일 "조만간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상대로 특별감독을 벌여 산업안전 보건분야 상황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만 곧 주말이 다가오는데다 특별감독관을 선정해야 하므로 다음 주 중에 감독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5일 포항제철소 안 산소공장에서 외주업체 소속 노동자 이모(47) 씨 등 4명이 질소가스에 직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이에 대해 대구고용노동청은 사고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대책본부를 만들어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과 안전 규정을 지켰는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