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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로 불거진 경남FC 대표 사표 반려…갈등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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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한대행 "상호간에 오해와 미숙함이 있었다"

지난해 9월 한경호 권한대행이 경남FC 홈경기를 참관한 뒤 선수단을 격려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의 감사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도민 프로축구단 경남FC의 조기호 대표 사직서가 반려됐다.

한경도 도지사 권한대행은 22일 조 대표를 집무실로 불러 사직서를 반려하고 경남FC를 명문구단으로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대표도 한 권한대행의 뜻을 받아들여 경남FC 체질 개선에 더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혀 최근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 대행은 이후 열린 도청 간부회의에서 "경남 FC는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 도 대표이사와 감독,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대단한 성취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상호간에 약간의 오해와 미숙함이 있었으나, 비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는 믿음으로 조 대표의 사표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행은 "1부 리그에서는 2부 리그와 달리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조 대표를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이뤄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경남FC와 협의해 전무성과 경험을 가진 사무국장을 선임해 조 대표를 돕게 하고, 도민구단의 재정적 어려움의 한계를 감안해 도청 직원의 경남FC 사무처 파견 등 지원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홍준표 전 지사 시절 임명된 조 대표는 경남도의 표적 감사 등의 의혹들이 나오자 지난 1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러자 한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감사의 발단은 500만 원이 없어서 전지훈련 격려를 못간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서"라며 "지난해 70억 원, 올해 90억 원이 들어가는데 돈이 어떻게 쓰여졌길래 500만 원이 없어서 전지훈련을 못 가나. 반드시 사실 규명 차원에서 정확한 분석을 해 볼 필요가 있어 감사를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표 수리 여부는) 좀 더 고민을 해 보겠다"며 "당초 (감사) 취지가 조 대표를 경질, 그런 차원에서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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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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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KAO시원하게2021-09-27 21:35:43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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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까끼그네 민정수석 쌍도야. 혹시...
    15년 최태원 사면 순실이 의뢰비가 50억이가?
    그래서 순실이 변호사도 온기가?
    화천대유 뒤에 SK 최기원이 실소유가?
    박영수가 그래서 특검때 최태원이는 뻬준기가?

  • NAVERsammoo2021-09-26 09:36:18신고

    추천1비추천0

    역시나 화천대유 사건이 결국은 친일파당 국짐의 비리케이터였던 것이 터져 버렸다 원유철 곽상도 아들 비롯하여 친일파당과 연결된 나부랭이 들이 모두 관련이 되어 난리도 아니다 에라이 도적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