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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티켓 판매 없고 초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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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남 이틀째인 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점검단이 21일 서울역에 도착한 KTX에서 하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15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남한에 찾아와 공연하는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은 티켓 판매 없이 초대로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황성운 대변인은 22일 오전 세종시 문체부 청사에서 진행된 언론브리핑에서 "공연장과 공연인이 정해지면 티켓 판매는 기본적으로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초대 위주로 갈 텐데 세부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는 공연 내용이 결정되고 나서 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서울 일정에 대해선 "국공립 공연장과 체육관 시설들에 대한 리스트와 정보를 제공했고 오늘 그중에 몇 군데를 돌아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남 이틀째를 맞아 북한 예술단 사전검검단은 KTX를 타고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서울역에 도착한 뒤, 바로 버스를 타고 잠실 방향으로 향해 본격적인 서울 공연 후보지 점검에 나섰다.

잠실 실내체육관과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등 남측이 제시한 공연장 후보지를 차례로 돌아보며 무대 시설과 공연 여건 등을 점검한 다음 이날 오후 늦게 북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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