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을 2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 오후 6시 40분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남북고위급회담 북측단장 리선권 명의 통지문을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 앞으로 보내왔다.
통일부는 "북측은 통지문에서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을 2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파견하며, 일정은 이미 협의한 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통지해 왔다"며 "정부는 북측 제의를 검토 후 회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19일 밤 특별한 설명 없이 20일로 예정됐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대표로 하는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남을 중지한다고 일방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20일 오전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파견 중지 사유를 알려줄 것을 요청하는 전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