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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크로스컨트리도 출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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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IOC 주재 평창 회의에서 북한 선수단 규모 등 최종 확정

17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 이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재하는 '평창 회의'를 앞두고 남북 실무자 회담을 통해 북한 선수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종목이 합의됐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18일 IOC 주재 평창 관련 회의 참석차 출국에 앞서 남북 체육 실무자들이 북한 선수들의 참가 종목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와 여자 아이스하키 그리고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에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다.

남북 합의가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최되는 IOC 주재 평창 관련 회의에서 북한 선수단의 올림픽 참가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평창 회의'에는 대회 조직위원회와 남북한 IOC 위원, 남북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IOC는 평화올림픽 추구를 위해 그동안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희망해왔다.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는 유력하다. 북한의 렴대옥-김주식 조는 예선을 통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고도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아 평창행 티켓을 반납해야 했다. IOC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의 협의를 통해 이들의 출전을 허가할 전망이다.

IOC 회의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 여부다. 남북 회담을 통해 합의된 단일팀 구성 방식을 놓고 IOC,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단일팀이 구성될 경우 몇명의 북한 선수가 합류할지도 함께 결정된다.

더불어 한반도기를 동반한 남북 공동입장,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한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등 세부 종목의 북한 선수단 참가 허가 여부와 선수단 규모 등도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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