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채 탤런트들이 대학로로 간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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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탤런트 극단 창단…"설 자리 좁아진 후배들 안타까워…연극 통해 연기의 끈 놓지 않으려"

배우 정욱, 장보규, 오미연. (사진=MBC탤런트 극단 제공)

 

배우 임채원, 양희경, 이정화. (사진=MBC탤런트 극단 제공)

 

 

MBC 공채 탤런트들로 구성된 'MBC탤런트 극단' 다음 달부터 창단 공연 '쥐덫'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에 창단한 MBC탤런트 극단은 공채 1기부터 31기까지 약 50명으로 구성됐다.

창단 이유에 대해 극단 윤철형 실장은 "방송사가 공채를 뽑지 않은 지 15년 정도 됐다"며, "선배들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 재능 있는 후배들이 설 자리가 없어져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극 활동을 통해 선후배, 특히 후배들이 연기의 끈을 놓지 않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가 생기기를 바라는 심경이다"고 덧붙였다.

MBC탤런트 극단이 올릴 첫 연극은 영국의 세계적인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쥐덫’이다.

1952년 11월 25일 런던 앰배서더 극장에서 초연한 뒤 세인트마틴 극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연 중인 작품이다.

공연 역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 영국의 자존심과도 동일시 되고 있다.

배우 양희경, 오미연, 허윤정, 정욱, 장보규, 정성모, 임채원, 이시은, 박형준, 윤순홍 등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얼굴들이 출연한다.

연출은 전 MBC PD이자 현재 MBC탤런트 극단 대표인 정세호가 맡았다.

각색은 드라마 '올인', '구암 허준', '옥중화', '종합병원', '빛과 그림자', '아이리스', '주몽'을 쓴 작가 최완규가 맡았다.

2월 1일부터 3월 25일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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