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베이 경포호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빙상경기가 개최되는 강릉시에 대형 숙박시설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올림픽 손님맞이에 나섰다.
앞서 지난달 11월 금진온천휴양지구에 'HOTEL TOPS 10(333실)'이 준공돼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녹색비지니스·해양휴양지구의 '스카이베이 경포호텔(538실)'과 '세인트존스 호텔(1091실)'이 각각 준공과 임시 사용승인을 마쳤다.
이어 17일에는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이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은 약 1134억 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대지면적 1만2581㎡, 건축연면적 4만3896㎡,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로 건립됐다.
세인트존스 경포호텔.
올림픽을 앞두고 강릉지역에 대규모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총 2천실 가량의 호텔들이 사용승인 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올림픽 숙박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숙박시설 3곳 모두 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이미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올림픽 기간 숙박계약이 체결돼 대부분 객실예약이 완료됐다.
호테 TOPS 10
특히 대규모 숙박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올림픽 기간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강릉시가 사계절 체류형 휴양관광도시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준공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한 만큼 이제는 올림픽 기간 지구촌 손님맞이를 위한 시험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