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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광성, 손흥민과 한솥밥?…에이전트 "연락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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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성. (사진=칼리아리 칼초 홈페이지)

 

북한 공격수 한광성(20, 페루자) 영입전에 토트넘 핫스퍼도 가세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디 토리노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한광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토트넘이 유벤투스가 노리는 한광성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한광성은 지난해 3월 칼리아리 칼초에 입단했다. 현재 세리에 B(2부) 페루자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 중이다. 19경기에서 7골을 넣으면서 유벤투스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칼리아리와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토트넘과 한광성의 에이전트가 연락을 한 상황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망주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한광성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경우 한국의 슈퍼스타 손흥민과 만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리그2 스티버니지에서 뛰는 벤 윌모트(19) 등 유망주들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는 소문에 불과하다. 영국 스포트위트니스도 한광성의 토트넘 이적설을 전하면서 "토트넘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은 없다. 오히려 독일 팀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몇 차례 있다"는 에이전트의 말도 덧붙였다.

한광성의 에이전트는 "칼리아리 입단 전 리버풀이 관심을 보인 적은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로 향한 후에는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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