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고 말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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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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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인 듯 하다”는 발언을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월스트리트저널이 ‘내가 (북한) 김정은과 좋은 관계’라고 말했다고 잘못 보도했다. 명백히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썼다.

또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커다란 차이가 있다”며 “다행히 우리는 인터뷰 녹음본이 있고, 그들도 내가 무슨 말을 했고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얘깃거리를 원했을 뿐이다. 가짜 뉴스!”라고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아마도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도 아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돌출 발언을 꺼냈다고 보도했다.

이야기도 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 내가 이야기를 해봤는지 안 해봤는지는 말하지 않겠다”고 모호한 답변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에게서 그런 것들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어떤 사람들은 나의 최고의 친구가 된다. 그런 사례를 2,30개도 보여줄 수 있다"며 "나는 매우 유연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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