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남북회담 환영".."대북제재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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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0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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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미국 정부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 또한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헤더 노어트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미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남북 고위급 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일 한미 정상간의 전화통화 내용대로 미국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동계올림픽을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고위급 대표단을 평창에 보낼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러나 국무부는 남북 고위급 대화와는 별개로 강도 높은 대북 제재가 계속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성명에서 “전화통화에서 두 정상은 모두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위해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계속하기로 동의했다”는 점을 환기시켰다.

특히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북한 측의 참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지 않도록 한국 정부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며 “틸러슨 국무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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