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노조 "직권남용 오규석 군수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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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청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 기장군 공무원 노조가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오규석 기장군수에게 군수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기장군 노조는 8일 성명을 내고 오 군수의 직권남용 의혹을 지방자치단체의 '적폐'로 규정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수년 전 제기한 오 군수의 직권남용 혐의가 터무니 없는 모함이나 음해가 아니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당시 노조가 제기했던 각종 의혹에 관해 오 군수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지방자치단체의 인사 비리는 '적폐'"라며 "2년 전 관련 의혹을 불기소 처분했던 검찰이 이번에는 엄정하게 사건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기장군 노조는 2015년 12월 검찰에 직권남용과 성희롱, 폭행 등의 혐의로 오 군수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으며,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해 1월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어 노조는 "자기 처신도 제대로 못하고 직원의 존경도 받지 못하는 오 군수가 어떻게 군정을 이끌수 있겠는가?"라고 질문하며 "오 군수는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군수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5급 공무원 승진 인사에 부적절하게 개입한 혐의로 오 군수에 대한 수사를 벌여 이날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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