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서 금을 채취하다…호주 민속촌 '소버린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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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힐은 1850년대 호주의 골드러시를 재현한 마을이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여행의 수많은 묘미 중 하나는 지금은 볼 수 없는 옛 흔적을 따라가며 과거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저 멀리 바다 건너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에서 과거의 흔적을 쫓아가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 이것만큼 색다른 경험이 또 있을까.

머뭄투어가 호주의 옛 모습을 따라가 볼 수 있는 여행지로 멜버른 북서쪽 약 110㎞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발라렛의 '소버린 힐'을 추천한다.

메인 스트리트는 옛날 의상을 착용한 사람들과 마차들로 북적인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소버린 힐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850년대 호주의 골드러시를 재현한 마을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마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민속촌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선 메인 스트리트에는 옛날 의상을 착용한 사람들과 마차들로 북적인다. 식료품부터 양초 공예, 보석 등 당시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가게를 당시의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호주의 골드러시 당시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가게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빵집을 방문한다면 벽돌 화덕에 나무로 불을 떼서 구워낸 페이스트리(패스츄리) 케익과 빵을 먹어볼 수 있다. 또 빅토리아 시대의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차를 타고 소버린 힐을 한 바퀴 돌아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13m 지하로 들어가는 레드 힐 광산투어도 즐길 수 있다. 광산 안에서는 홀로그램을 통해 광부 리차드 제프리가 당시 가장 큰 금덩어리를 발굴했던 현장을 볼 수 있다. 이 금덩어리는 현재까지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고 하니 직접 두 눈으로 그 크기를 가늠해 보자.

전통방식으로 사금을 채취하는 체험도 마련됐다. (사진=머뭄투어 제공)

 

전통방식으로 사금을 채취하는 체험의 기회도 주어지며 엣 군인들이 사용했던 소총 발사, 행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금 박물관에서는 금광촌의 역사와 전 세계에서 건너온 1000종류 이상의 금화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물을 한눈에 담을 수도 있다.

해가 지고 난 후 밤이 찾아오면 소버린 힐에서는 장엄한 음악과 함께 1854년 유레카 리벨리온의 시민 봉기에 대해 알려주는 레이저쇼가 펼쳐지니 놓치지 말자.

한편 머뭄투어는 하루 동안 소버린 힐과 발라렛 시내투어를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을 준비했다.

머뭄투어 관계자는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와 강렬한 햇빛을 막을 수 있는 모자와 썬크림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번 일일관광 상품은 정시에 투어가 시작되며 늦을 경우 투어에 참가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취재협조=머뭄투어(www.mumum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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