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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 해리슨과 올스타 한솥밥 어천와 "나쁜 감정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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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WKBL)

 


"코트 안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나쁜 감정은 없어요"

불과 14일 전 농구 코트에서 난투극을 벌였던 여자프로농구 나탈리 어천와(아산 우리은행)와 이사벨 해리슨(부천 KEB하나은행)이 한 팀에서 뛴다. 24일 오후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나란히 블루스타 올스타에 포함된 것.

외국인선수 중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어천와는 과거는 과거일 뿐 서로 아무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어천와는 "코트 안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해리슨에게 나쁜 감정은 없다. 라커룸에서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같이 플레이 하면 멋진 장면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리슨과 어천와는 지난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4쿼터 중반 자유투라인 부근에서 몸싸움을 벌이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난투극을 벌였다. 두 선수는 뒤엉켜 넘어진 뒤에도 다툼을 계속 했고 심판과 선수, 감독이 코트로 나와 둘을 말렸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다음날 재정위원회를 열고 어천와에게 벌금 300만원과 1경기 출장 정지, 해리슨에게 벌금 200만원과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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