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크리스마스부터 박싱데이까지…호주라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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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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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호주를 방문하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와 박싱데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호주정부관광청 제공)

 

올해가 끝나기 전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는 물론 대규모 할인행사로 쇼핑도 즐기고 싶다면 답은 호주다.

머뭄투어 관계자는 “미국에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다면 호주에는 박싱데이(Boxing Day)가 있다”면서 최근 알뜰 소비족이 호주 쪽으로 눈길을 많이 돌리고 있는 만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도 즐기고 알뜰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호주로 떠나볼 것을 제안했다.

박싱데이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26일로 지정돼 있다. 호주에서는 공휴일로 지정했을 뿐만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과 겹치면 다음날로 미뤄서 쉴 정도로 국가 최대의 이벤트로 손꼽히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니 현지인조차 크리스마스 보다 박싱데이를 더 손꼽아 기다린다. 실제로 박싱데이 기간이 가까워 오면 호주 시내 곳곳에서는 쇼핑할 물건을 미리 눈여겨 보는 사람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호주에서는 박싱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했을 만큼 국가 최대의 이벤트로 손꼽힌다. (사진=호주정부관광청 제공)

 

박싱데이가 되면 대부분 상점에서는 70~80%의 대규모 할인을 적용해 물건을 판매한다. 또 평소 오후 5~6시가 되면 문을 닫던 상점들도 대부분 자정 12시까지 영업을 하며 곳에 따라서는 24시간 영업을 하기도 한다.

멜버른, 시드니, 퍼스,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등 거의 모든 시내가 사람들로 붐빈다. 매장 앞에는 물건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이뤄진 긴 줄도 목격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이렇게 기다리고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26일이 지나면 좋은 물건들은 모두 팔리고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날만큼은 부지런히 움직여야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머뭄투어 관계자는 “박싱데이가 되면 거리에 사람이 많아 이 날만큼은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구두 보다는 이동하기 편안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머뭄투어가 운영 중인 머뭄호주 카페를 이용하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박싱데이 등 호주여행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취재협조=머뭄투어(www.mumum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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