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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4천만원' 김신욱, 2년 연속 K리그 연봉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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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K리그 클래식 연봉킹 자리에 오른 김신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7년 K리그 클래식 최고 연봉자는 김신욱(전북)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2017년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과 K리그 챌린지 9개 구단(군팀 상주, 아산 제외) 선수 기본급여액 및 수당(출전수당, 승리수당, 무승부수당, 기타수당)을 더한 연봉을 산출해 발표했다. 리그 종료일 등록 선수(시즌 중반 이적 및 임대, 방출 제외) 기준으로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수당은 빠졌다.

2017년 최고 연봉자는 김신욱이었다. 김신욱은 총 15억4000만원을 받았다. 김신욱에 이어 김진수(전북)가 14억6000만원, 신형민(전북)이 11억1000만원, 이동국(전북)이 9억9056만원, 이재성(전북)이 8억4450만원을 벌었다.

국내 선수 최고 연봉 1~5위가 모두 전북이었다. 김신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은 에두(전북)였다. 에두가 14억1600만원으로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을 기록했고, 데얀(서울)이 13억4500만원, 로페즈(전북)가 10억1200만원, 산토스(수원)가 8억3370만원, 조나탄(수원)이 7억50만원을 기록했다.

당연히 전북이 클래식 및 챌린지 2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56억6197만2000원을 선수 연봉으로 썼고, 서울이 93억8694만7000원, 제주가 81억7901만3000원, 수원이 78억5929만3000원을 지출했다.

선수 평균 연봉도 전북이 4억6064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이 2억4069만1000원, 울산이 2억1938만2000원, 제주가 2억1523만7000원이었다.

2017년 K리그 클래식 국내 선수 연봉 총액은 581억7073만5000원. 평균 연봉은 1억6861만1000원이었다. 외국인 선수 연봉 총액은 174억9462만2000원. 평균 연봉은 4억3736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부산이 43억2906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썼다. 수원FC(39억2934만9000원), 성남(38억9873만5000원), 경남(26억8873만2000원), 대전(26억7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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