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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부리그에 충격패…"질 수 없는 경기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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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부리그 브리스톨 시티에 덜미를 잡혔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질 수 없는 경기인데 졌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무리뉴 감독이 고개를 떨궜다. 챔피언십(2부리그) 팀에 당한 충격적인 패배. 리그컵 2연패가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에서 브리스톨 시티에 1-2로 졌다. 이로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컵 6번째 우승과 2연패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질 수 없는 경기였는데 졌다. 상대가 운이 좋았다. 전반에 집중력이 부족했다. 포스트를 두 번이나 맞혔다"면서 "우리가 반응할 틈 없이 골을 넣었다. 브리스톨 시티에게는 '빅 데이'였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이 챔피언십 팀에 패한 것은 첼시 시절인 2014-2015시즌 FA컵 브래드포드전에 이은 두 번째다.

후반 6분 조 브라이언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3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동점골을 넣었다. 부상 전인 지난 4월10일 선덜랜드전 이후 255일 만의 골. 프리킥 골은 2월27일 리그컵 결승전 이후 처음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투입해 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코리 스미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카라바오컵 4강 대진도 확정됐다. 첼시와 아스널이 만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은 브리스톨 시티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각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레스터시티를 꺾었고, 첼시는 21일 본머스를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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