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광주전남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 준비 '미흡'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한국은행, "특징-파급력 이해 부족에 영향력도 과소평가" 진단

(사진=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제공)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파급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등 준비 수준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이지역 중소기업 199곳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모른다는 응답이 48.7%에 달했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29.2%로 나타났다.

대응 수준은 10점 만점에 평균 3.9점으로 전국 평균 7.1점에 비해 2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등 크게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응이 부족한 이유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 부족'과 '전문인력이나 인재 부족'이라는 응답이 각각 21.1%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규제와 인프라 부족' 19.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하고 있는 기업들은 신사업 및 신비즈니스 모델 개발(26.7%), 전문인력 확보(26.7%)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에 우선적으로 바라는 점에 대한 질문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시장여건 조성'이라는 응답이 30.2%, '산업 규제 혁신과 법률 정비' 27.6%, '기업 투자 관련 세제 혜택' 26.1%였다.

자치단체에 바라는 점은 '지역내 산학연 협력 및 네트워크 활동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37.2%, 고등교육의 질 제고와 직업훈련 확대 32.2%, 기술창업과 지식서비스 지원 강화 30.2%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20일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중소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 차원의 면밀한 준비와 대응을 주문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김승원 기획조사부장은 "광주전남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특징과 파급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4차 산업혁명의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광주전남의 강점과 약점을 상호보완하는 전략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공동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