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그림 같은 곳이 있을까요?"국토의 4분의 3이 산과 호수로 이뤄져 있는 곳. 두 눈에 담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 끝없이 펼쳐지는 눈과 넓은 슬로프, 거대한 하프파이프 등 완벽한 겨울휴가를 위한 모든 것이 준비돼 있는 곳. 당신에게 완벽한 겨울여행을 선사할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다.
투어벨 유럽팀 담당자는 "스위스는 지친 일상을 살아온 여행객들에게 숨통을 트여줄 수 있는 여행지"라면서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어드벤처와 액티비티 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쉴튼호른 전망대 모습. (사진=투어벨 제공)
스위스의 수많은 명소들 중에서도 투어벨이 추천하는 곳은 아이거(Eiger), 묀히(Mönch), 융프라우(Jungfrau)가 포함된 일명 '스위스 스카이라인(Swiss skyline)'이라 불리는 쉴트호른(Schilthorn·해발 2970m)이다.
산 정상에 자리한 전망대에 오르면 베르너 오브란트의 3대 봉우리를 포함한 수십 개의 봉우리를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산 정상까지 힘겹게 오를 일은 없다. 라우터브룬넨(Lauterbrunnen) 계곡의 슈테헬베르그(Stechelberg)부터 산 정상까지 공중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어 정상까지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회전식 건물인 피츠 글로리아(Piz Gloria)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영화 '007과 여왕'이 촬영된 장소이기도 하며 ‘피츠 글로리아’라는 이름 역시 영화에서 따왔다.
영화 제작팀은 당시 007 영화 선전을 위해 건물 완성에 재정적인 부담을 아까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알프스 설원을 배경으로 국제 범죄조직인 스펙터 일당의 음모를 분쇄하는 내용이었던 ‘007과 여왕’에서의 스키와 봅슬레이 추적 장면은 007 시리즈 중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꼽히고 있을 정도로 박력과 스릴이 넘친다.
쉴튼호른 전망대에서 바라본 절경. (사진=투어벨 제공)
'본드 월드 007(Bond World 007)'도 놓쳐서는 안 될 전시공간이다. 007시리즈 영화 속 다양한 장면이 사진으로 남겨져 있는 것은 물론 헬리콥터와 봅슬레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쉴트호른 전망대에 착륙하거나 악당을 쫓아가며 총격전을 벌이는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새롭게 꾸며진 '007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들러 제임스 본드(James Bond)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도 있다.
스릴 넘치는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쉴트호른으로 가기 바로 전 정거장인 브리그(Brig·해발 2677m)로 향하면 된다. 까마득한 절벽 위에 설치된 클리프 워크(Cliff Walk)에서 담력 테스트를 하는 듯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발 아래 바닥이 뚫린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스카이라인 워크(Skyline Walk)'와 '스릴 워크(Thrill Walk)'가 간담이 서늘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투어벨은 스위스의 절경과 동유럽의 야경을 돌아볼 수 있는 '스위스를 품은 동유럽'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투어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투어벨(
www.tourbe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