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반구대 암각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생동감 있게 만든 증강현실 그림책 '반구대'가 출간됐다. (사진=울산대학교 제공)
국보 반구대 암각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생동감 있게 만든 증강현실 그림책 '반구대'가 19일 출간됐다.
그림책 '반구대'는 울산대학교 스페인 · 중남미학과 구광렬(사진) 교수가 글을 쓰고 증강현실 콘텐츠 개발회사인 ㈜심지가 제작했다.
'반구대'는 증강현실 어플을 통해 내레이션과 함께 생동감 있는 인물과 배경으로 선사시대 만들어진 반구대 암각화를 소개한다.
누가, 왜, 바위그림을 새기게 되었는 지 그리고 어떤 의미인지를,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반구대'에는 울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도 다수 참여했다.
책 표지 글씨는 울산지역 화가인 이상열 화백이 썼다.
작곡가 양상진 씨가 구 교수의 시 '바위그림'을 바탕으로 곡을 만들었고, 이를 가수 박경하 씨가 불렀다.
구 교수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울산 남구 삼산동 교보문고에서 저자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