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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워너원 신드롬부터 탑 대마초 파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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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연말정산 ①] 2017년 가요계 5대 뉴스

촛불 정국으로 시작해 대통령 탄핵을 거쳤던 역사적인 2017년. 문화·연예계에서도 굵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CBS노컷뉴스가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문화·연예계에서 일어난 사건을 한번 짚어 봤습니다. 이름하여 '문화연예 연말정산'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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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방탄소년단·워너원 신드롬부터 탑 대마초 파문까지
(계속)

2017년 가요계에는 지난해에 이어 아이돌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는 확실한 입지를 굳혔고,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워너원의 대박은 아이돌 오디션 열풍으로 이어졌다. 주요 음원사이트들은 실시간 차트를 개편해 업계에 변화를 불러왔고, 윤종신과 멜로망스 등은 새로운 '역주행'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에 이름을 올리며 논란에 중심에 선 이들도 있었다.

◇ 1. 흩어진 그녀들, '해체' '축소' 걸그룹 속출

공식 해체를 선언한 원더걸스(자료사진/황진환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돌 세대교체 바람이 불었다. 특히 5년 이상 활동한 걸그룹들의 해체와 일부 멤버의 팀 이탈 소식이 줄을 이었다.

'텔 미(Tell Me)', '쏘 핫(So Hot)', '노바디(Nobody)' 등 숱한 히트곡을 낸 원더걸스는 팀 결성 10년 만에 해체했다. 맴버 중 유빈과 혜림만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예은과 선미는 각각 아메바컬쳐와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겨 솔로 가수로 전향했다.

여름을 겨냥한 댄스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써머 퀸'이란 수식어를 얻은 씨스타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7년 계약이 만료되자 자신들의 노래처럼 '쿨'하게 공식 탈퇴를 선언했다. 소속사와 재계약한 소유는 솔로 가수로, 다솜은 배우로 새 출발에 나섰다. 보라는 이승기가 속한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으며, 효린은 '브리지'라는 이름의 독립 레이블을 설립했다.

소녀시대와 미쓰에이도 변화를 맞이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장수 걸그룹 소녀시대는 8명의 멤버 중 3명이 둥지를 옮기며 향후 활동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하지 않은 수영은 에코글로벌그룹으로 둥지를 옮겼고 서현은 독자적인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티파니는 미국에서 연기 공부에 매진 중이다.

미쓰에이는 또 한 명의 멤버가 팀을 떠났다. 지난해 지아에 이어 민이 소속사 JYP를 떠나면서 팀에는 수지와 페이 단 둘만 남았다. 수지가 가수보다 배우 활동에 주력하고 있어 미쓰에이가 해체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달샤벳도 중대한 기로에 섰다. 2015년 지율과 가은이 떠나 4인조로 축소되었던 상태였는데 세리, 아영, 수빈이 올해를 끝으로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기로 했다. 새해가 밝으면 팀에는 우희만 남게 된다.

AOA는 팀의 메인 보컬이 이탈했다. 잠적설과 결혼설 등에 휩싸여 우려를 샀던 초아는 소속사와 협의 후 끝내 탈퇴를 선언했다. 초아는 유경에 이어 두 번째로 AOA에서 탈퇴한 멤버가 됐다. 계약기간이 남아있어 여전히 그의 소속은 FNC엔터테인먼트다.

이밖에 베스티는 4명의 멤버 중 유지와 다혜 2명이 팀을 떠났으며, 거식증으로 활동을 중단해왔던 오마이걸 진이, 돌연 "연예계에 활동에 뜻이 없다"고 밝힌 라붐 율희 등이 소속사, 그리고 팀과 이별했다.

쿨하게 떠난 씨스타(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걸그룹들의 해체와 팀 축소가 잇따른 가운데, 눈길을 끈 건 이전과 달라진 이별 문화다. 원더걸스와 씨스타는 해체를 선언한 뒤 고별송을 발표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지난해 해체한 2NE1도 뒤늦게 고별송을 선보여 이목을 이끌었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 대한 예의를 지켰고, 팬들은 활동 제 2막을 여는 가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 2. 美 열광케 한 방탄소년단, 日서 한류 재점화 한 트와이스

아이돌 세대교체 바람이 분 가운데 보이그룹 중에선 방탄소년단이 전성기를 맞았다. 2013년 데뷔 이후 자신들의 이야기를 녹인 힙합 베이스 음악과 칼군무를 앞세운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들의 인기는 올해 절정에 달했다.

방탄소년단은 음반과 음원 분야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품에 안았다. 특히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앨범으로 140만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 god 4집 이후 16년 만에 단일앨범 판매량 120만장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올 한해 국내외서 맹활약한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음악 시장에서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이들은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뒤 놀라운 행보를 이어갔다.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및 싱글 차트에 동시에 진입했고, '아메리칸뮤직어워드'에서 K팝 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쳐 주목받았다.

미국 지상파 간판 토크쇼까지 섭렵했다. '아메리칸뮤직어워드' 무대에 오른 이후 미국 CBS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 ABC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등에 연이어 출연했고, ABC 신년맞이 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녹화까지 마쳤다.

'BTS 신드롬'을 일으킨 방탄소년단은 올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 미국 연예 주간지 US위클리의 '소셜 미디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등에 뽑혔다.

또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 '2017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10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으며,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앨범의 타이틀곡 'DNA'는 '2017 빌보드 베스트송 100'에 선정됐다.

국민 걸그룹으로 떠오른 트와이스(자료사진/박종민 기자)

 

걸그룹 중에선 트와이스의 기세가 매서웠다. 2015년 10월 가요계에 첫 등장한 이들은 올해 '대세'를 넘어 '국민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 '티티(TT)'를 연이어 히트시킨 바 있는 이들은 올해 역시 음원과 음반 분야 모두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 '라이키(LIKEY)', '하트 셰이커(Heart Shaker)' 등을 연이어 발표해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올해 발표한 모든 앨범으로 총 1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각종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일본에서도 맹활약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데뷔 베스트 앨범을 발표해 20만 장이 훌쩍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이후 발매한 싱글 역시 20만 장 이상이 팔렸다.

트와이스는 소녀시대와 카라를 잇는 '한류 걸그룹' 새 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31일 열리는 일본 대표 연말특집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한국가수로는 6년 만에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에 앞서 22일 방송하는 TV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 슈퍼 라이브 2017'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 3. "새로운 스타, 나야나!" '프로듀스 101' 열풍

아이돌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워너원(자료사진/황진환 기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보이그룹 워너원(Wanna One)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워너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방영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팀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01명 중 이른바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선발한 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명이 속해있다.

지난 8월 정식 데뷔한 이들은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데뷔 무대를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이자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통하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고 2만여 명 앞에서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데뷔 앨범 '1X1=1 투 비 원(To BE ONE)'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으로 국내 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고, 해당 앨범의 리패키지 앨범인 '1-1=0 나씽 위드아웃 유(Nothing Without You)' 타이틀곡 '뷰티풀로(Beautiful)'로 또 한 번 음원차트 정상고지를 밟았다.

워너원은 데뷔 앨범과 리패키지 앨범으로 총 13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가요계와 방송계를 넘어 광고계까지 접수했는데 현재 화장품, 의류, 식품, 주류 등 10여개가 훌쩍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 중이다. 특히 최종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센터'로 뽑힌 강다니엘은 단독 광고 모델로 나서고, 시사 주간지 표지를 장식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다.

이들의 대박을 지켜본 각 방송사들과 가요 기획사들은 분주히 움직였다. 레인즈, JBJ 등 '프로듀스101' 파생그룹이 잇달아 출격했고, KBS는 2TV를 통해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을, JTBC는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믹스나인'을 론칭해 새로운 프로젝트 그룹 만들기에 한창이다.

◇ 4. 실시간 차트 개편…그리고 역주행 신화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원사이트들은 올해 실시간 차트 집계 방식을 개편했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발매된 음원에 대한 집계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오후 6시 이후 공개된 음원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는 다음 날 오후 1시가 되어서야 실시간 차트에 반영되는 것으로 시스템이 바뀌었다.

이는 '음원 사재기'를 부추기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어 온 0시 음원 발매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동안 열성 팬을 확보한 가수들은 낮보다 이용자 수가 적어 팬덤의 힘만으로도 쉽게 차트에 진입할 수 있는 0시 발매를 선호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왔다. 새벽 시간대에는 부정한 움직임이 일어나도 쉽게 티가 나지 않아 음원 사재기 발생 가능성이 크고,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할 경우 빠른 대처를 할 수 없다는 지적이었다.

실시간 차트 집계 방식이 개편되면서 0시 발매는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 대신 하교 및 퇴근 시간대 이용자를 공략할 수 있는 오후 6시 발매를 선호하는 가수들이 늘어났다.

차트에서 저력을 과시한 윤종신(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음원차트에서는 놀라운 역주행 아이콘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상반기에는 어쿠스틱 혼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는 2015년 2월 발표한 '오빠야'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지도를 끌어 올렸다. 하반기에는 남성 듀오 멜로망스는 역주행곡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이들이 7월 발표한 '선물'은 3개월이 지난 뒤 차트에 진입해 1위까지 찍었다.

'오빠야'와 '선물' 모두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윤종신의 '좋니?'도 빼놓을 수 없는 올해 대표 역주행곡이다. 이 곡은 6월 발표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100위권에서 출발한 이 곡은 입소문을 타며 조금씩 순위가 올랐다. 윤종신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오랜만에 라이브 실력을 발휘한 영상이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SNS와 노래방 차트에서 먼저 반응이 왔고, 이 같은 반응은 음원 차트 순위 상승세로 이어졌다. 상승기류를 탄 윤종신의 '좋니?'는 결국 공개 두 달여 만인 8월에 음원 차트 정상까지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후 신인 가수 민서가 부른 여자 답가 버전 '좋아'까지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 5. 마약·음주운전…논란 또 논란

고개를 숙인 빅뱅 탑(자료사진/박종민 기자)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에 이름을 올리며 논란에 중심에 선 이들도 있었다.

빅뱅 탑은 의무경찰 복무 중 물의를 일으켰다. 탑은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근무하다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의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탑은 부대 안에서 오랜 시간 깨어나지 않아 서울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당시 의료진은 탑이 신경안정제에 속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인 벤조디아제핀을 과다 복용해 심한 기면 상태에 빠진 것으로 추측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이후 탑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의경신분을 박탈당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십센치(10cm) 멤버였던 윤철종도 대마 흡연으로 물의를 빚었다. 윤철종은 지난해 7월 경남 합천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마약 파문은 연말까지 계속됐는데,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쿠시는 코카인을 구매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리쌍 길은 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길은 지난 6월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BMW 차를 운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근처부터 중구 회현119안전센터 앞 도로까지 약 2㎞를 이동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 받았다. 길은 2004년과 201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

슈퍼주니어는 올해 연이은 악재에 시달렸다. 최시원은 반려견 문제로 비난 여론에 휩싸이면서 8집 활동에서 빠졌고, 음주운전, 폭행 등의 사건으로 자숙 중이던 강인은 또다시 음주폭행 사건에 연루돼 고개를 숙였다.

샤이니 온유는 지난 8월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촬영 중이던 JTBC 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온유는 최근 4개월 만에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했으나, 여전히 일부 팬들은 그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트로트계도 시끄러웠다. 송대관은 후배 가수인 김연자의 소속사 대표 겸 매니저 홍 씨와 갈등을 빚었다. 송대관은 각종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홍 씨가 자신의 인사를 목례로 받았다는 이유로 공포감을 주며 심각한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홍씨는 기자회견을 열어 송대관이 자신을 불러 다가가 인사를 했으나 그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고, 오히려 불쾌감을 표하며 자신에게 먼저 욕설을 했다며 받아쳤다. 이후 두 사람이 화해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또한 문희옥은 후배 가수로부터 협박·사기 혐의로 고소당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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