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청탁·횡령 의혹' 신연희 경찰 출석…'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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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

‘횡령ㆍ취업청탁 혐의’ 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랑구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횡령·배임 및 친척 취업청탁 의혹을 받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5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신 구청장은 오전 9시 52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신 구청장은 "제부 취업청탁 의혹에 대해 하실 말씀이 있나", "조사 받게 된 심정이 어떠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그는 강남구에 소재한 참예원 의료재단 계열 IT컨설팅 업체에 제부가 취업 할 수 있도록 재단 측에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구청 각 부서에 지금되는 포상금 명목의 돈 일부를 횡령하고, 한 의료재단에 구립 요양병원 운영을 위탁하는 과정에서 구청에 19억원대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강남구청 일부 직원이 예산을 횡령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 7월부터 수사를 벌여왔다.

이날 경찰은 신 구청장을 상대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들을 확인할 예정이다.

신 구청장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허위사실로 비방한 혐의로도 기소돼 재판 중에 있다.

지난 4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신 구청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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