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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소식>박성현, 3년 연속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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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박성현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1억원 이상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속한 스포츠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한 주인공이 됐다.(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박성현(24)은 골프도, 기부도 최고다.

박성현은 8일 낮 서울 중구 정동 서울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기념해 1억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3년 연속 1억원 이상 기부한 스포츠스타가 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스포츠선수 중 가장 많은 기부금랙을 전달한 회원이 됐다"고 소개했다.

박성현은 지난 2015년 팬미팅에서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등을 더해 1억1420만원을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지난해 9월에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다시 한번 1억원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박성현은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의미로 기부를 결정했다. 앞으로는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나눔의 마음을 잊지 않고 3년째 따뜻한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박성현 선수의 모습이 우리 사회의 모범으로 남아 더 큰 나눔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성현은 이날 오전 중구 명동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사내 팬클럽 '하나남달라' 회원 200명과 만나 토크 콘서트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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