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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 신태용호, 중국전 앞둔 최종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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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을 앞둔 신태용호의 마지막 훈련 장면.

 

신태용호가 중국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을 실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 입성 후 두 번째 훈련을 실시했다. 1시간 훈련 중 15분 동안 가볍게 몸을 푸는 모습만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환했다.

첫 훈련과 달리 23명 전원이 훈련에 참가했다. 첫 날 숙소에서 실내 훈련만 했던 장현수(FC도쿄)와 정우영(충칭 리판), 염기훈(수원), 이재성(전북)도 격전지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잔디를 밟았다. 4명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첫 날 훈련에서 빠졌다.

단 재활 중에도 분위기 적응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한 김민재(전북)는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우승을 목표로 내건 만큼 신중했다. 게다가 첫 상대가 3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창사 참사를 떠안긴 중국. 특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은 2010년 동아시안컵(현 E-1 챔피언십)에서 중국에 처음으로 패한 아픈 기억도 있는 곳이기에 중국전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틀 연속 15분만 훈련을 공개한 이유 중 하나다.

중국전을 대비한 훈련 자세는 신중했지만, 분위기는 밝았다. 유럽파가 빠졌지만, 앞선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전에서 희망을 보여준 만큼 훈련 분위기에서도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한편 신태용호는 9일 오후 4시30분 중국과 E-1 챔피언십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2일 북한, 16일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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