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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침투' 특수임무여단 예산 첫 편성…기관단총·자폭용 무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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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크 헬기 성능개량해 대북 침투용 특수작전헬기로"

 

국회가 6일 통과시킨 내년도 예산안의 국방 분야 예산에는 유사시 북한 지도부를 제거하는 이른바 '참수작전' 수행을 위한 특수임무여단(이하 특임여단) 예산이 처음으로 편성돼 눈길을 끈다.

참수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를 위한 예산이 국방예산에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1천명의 특수요원으로 구성된 특임여단은 지난 1일 부대 개편식을 하고 공식 출범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특임여단 능력 보강을 위한 내년 예산은 3억4천만원으로 특수작전용 기관단총과 고속유탄 발사기, 자폭형 무인기, 정찰용 무인기 등 장비 도입 사업 착수금으로 쓰이게 된다.

내년 예산에는 최소 규모의 착수금만 반영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예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특임여단 장비 중 벽 투시 레이더와 내부 투시기, 방탄복, 방탄헬멧 등의 예산이 전력운영비 65억원으로 편성됐다.

특임여단이 공식 출범하고 특수작전 장비 도입을 위한 예산도 편성됐지만, 완전한 작전 능력을 갖추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유사시 북한으로 침투할 특수작전용 항공기 등이 아직 개발 중이기 때문이다. 군은 시누크 헬기의 성능을 개선해 특수작전헬기로 개발 중이다.

한편, 군의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의무후송전용헬기 예산은 147억5천만원으로 확정됐다. 지난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귀순 사건으로 의무후송전용헬기 운용 필요성이 커지며 국회에서 증액됐다.

군은 2019년까지 의무후송전용헬기 8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2019년 완공될 예정인 국군외상센터 건립에 앞서 민간 의료인력 18명이 내년부터 국군수도병원에서 진료를 하는 등 민간병원과의 진료협력도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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