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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진보교육감·과학기술계 사찰 의혹…검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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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명자 과기총 회장 내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정원에 진보성향 교육감과 과학기술계 인사의 뒷조사를 지시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오는 6일 오후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국정원의 불법 사찰과 피해 여부에 대해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 TF가 검찰에 넘긴 문건에는 김대중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김 회장이 지난해 2월 단체 회장으로 내정되자, 우 전 수석이 있던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국정원에 정치성향 조사를 지시한 정황이 담겼다.

검찰은 이와 함께 지난해 3월쯤에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정부 시책에 비판적인 진보 교육감을 견제할 만한 내용을 파악하라는 지시를 국정원에 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정원은 전교조 출신 교사의 교육청 발탁 인사나 친교육감 인사의 내부 승진, 교육감 친분 단체와 교육청의 수의계약 등 의혹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역시 우 전 수석이 직접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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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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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커피32023-11-30 13:03:04신고

    추천2비추천1

    신군부가 신검부보다 낫다고? 전두환의 재산은 집에서 돈 찍어 이룬건가? 대의? 강도가 대의가 있던가?

  • NAVERrompang2023-11-30 11:32:17신고

    추천3비추천17

    MZ세대 젊은층이 우리 현대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환영이나, 똥86 민주투사(?)들의 흔한 무용담은 사절합니다. 12.12사태 분명 군인으로서 안될 일이고, 국민으로서 불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자기목숨 걸고 일어섰을테죠...과연 오늘을 사는 우리는 대의를 위해 자기목숨 걸고 총을 들수 있을까? 권력의 탐욕이 눈이 멀어 일어난거라면 분명 그 권력은 부정부패로 얼룩지고 분노한 국민에 의해 쓰러졌겠으나 그저지 않았죠..6.29선언과 이어지는 문민정부, 그리고 88서울 올림픽이라는 역사의 장엄한 쾌거가 그 열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