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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시대- 상편] 기술 기업 vs 자동차 제조사 '합종연횡' 선점경쟁

 

NOCUTBIZ
첨단 기술의 총체라고 불리는 자율주행차는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본격 상용화 단계로 접어드는 2020년 이후 주류 산업으로 부상 할 전망이다.

구글, 우버, 애플, 테슬라 등 기술 기업들이 일찌감치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자동차 제조사들도 자율주행 기술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협력관계 맺으며 뒤쳐지지 않기 위해 막대한 투자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대- 하편] 2020년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화두는 '안전한 차'

◇ 실리콘벨리 기술 기업 vs 전통 자동차 제조 기업 '선점 경쟁'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체 자율주행차인 2세대 크루즈(Cruise)로 시험주행을 진행하고 있는 GM은 2년 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자율주행 택시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는 이를 위한 대량 생산 준비를 마쳤으며 미시간 주 공장에서 연간 10만대를 조립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GM은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크루즈 오토메이션과 핵심 장비인 라이다(LiDAR) 개발 스타트업 스트로브 등을 인수했다. 업계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중인 애플과 비슷한 시기에 뛰어든 GM이 크루즈 자율주행 택시 생산을 목전에 두면서 강력한 성장 이 예상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찌감치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뛰어든 구글 웨이모는 세계 최장 시험주행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 가장 주목되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만 102만㎞를 주행했고, 자율주행 모드 해제는 8046㎞ 마다 한 번 꼴로, 강력한 경쟁상대인 GM이 80㎞ 마다 한 번 해제된 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상당한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구글 웨이모는 최근 '안전 프로세스"와 '사이버 보안'을 다룬 보고서 '도로 위의 완전한 자율주행(On the Road to Fully Self-Driving)'를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시 공공도로에서 안전요원 없이 완전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웨이모가 공개한 자율주행 영상에 따르면 운전석을 비운 채로 일반도로를 주행했다. 뒷자석에 남녀승객 2명만 탑승했다.

이번에 웨이모가 선보인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의 개입이 완전하게 없는 레벨4 단계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웨이모 자율주행차사업부문 CEO는 "웨이모가 8년간의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한 끝에 피닉스 시에서 완전 자율 운행을 성공했다"며 "이번 사례는 일회성 시범 운행이 아니라 웨이모가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후발주자인 애플은 '애플카' 개발을 포기하고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팀 쿡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자율주행차를 만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재 애플 기술담당 수석부사장을 지낸 하드웨어 전문가 밥 맨스필드가 '프로젝트 타이탄'을 지휘하고 있다. 애플은 2020년까지 자율주행 시스템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자동주행 시스템 '오토 파일럿(Auto Pilot)'을 탑재한 전기차를 판매하는 테슬라는 기술 기업 중에서 이미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 섰다.

ARK 인베스트의 애널리스트 타샤 키니(Tasha Keeney)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주류화 하려는 강력한 경쟁자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가 테슬라처럼 기존 하드웨어와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해 신속하게 적용할 수 없다면서 이 데이터는 안전과 보안의 핵심 요소인 차량에 업데이트를 즉시 전달하는 중요한 기술 요소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현재 차량 컴퓨터 시스템에 LTE 무선 업데이트 방식으로 실시간 업데이트하고 있어 '전기차 업계의 스마트폰'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미국의 '자동차 도시' 디트로이트 기반의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기반의 기술 업체들이 자율주행차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양상이 돋보이지만, 미국 대륙 밖의 글로벌 기업들의 막강한 경쟁자들도 무게중심을 자율주행차와 전기차로 옮기고 있다.

유럽 최대 자동차부품 공급업체인 독일의 콘티넨탈(Continental AG)은 최근 이스라엘 스타트업 아르거스 사이버 시큐리티(Argus Cyber ​​Security)를 ​​4억 달러에 인수 했다.

다임러, BMW, 폭스바겐 등 독일과 유럽의 핵심 자동차 그룹들도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독일을 비롯한 EU의 강력한 환경규제 정책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조기 종식이 예정되면서 자율주행과 커넥티드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 특허는 구글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223건, 아우디 221건, BMW 198건, 다임러 159건, GM 141건, 폭스바겐 75건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 외에도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심지어 아마존까지 자율주행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술의 속도가 규제 당국을 앞서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자율주행차에 탑승하거나 차량으로부터 사람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어떤 표준으로 자율주행차를 인준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마련해 가는 과정으로 규제당국의 지침도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

 


◇ 자율주행차, 포드·GM·다임러·델파이 등 자동차 제조·부품 업체가 선도

글로벌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네비건트 리서치(Navigant Research)는 최근 향후 10년간 자율주행 레벨 2 이상의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18개 기업들을 △비전 △시장진출 전략 △파트너 △생산 전략 △과학·기술 △제품 기능 △판매·마케팅 ·유통 △제품 품질 및 신뢰성 △제품 포트폴리오 △지속성 등 10가지 항목을 평가해 100만점으로 평가한 결과를 내놓았다.

상위 10위 업체로 1위를 포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어 공동2위는 GM과 르노-닛산, 4위 다임러, 5위 폭스바겐 그룹, 6위 BMW, 공동7위 웨이모(구글)와 볼보/오토리브(Autoliv)/제뉴티(Zenuity), 9위 델파이, 10위는 현대자동차가 차지했다.

자동차 제조사, 테크 기업, 부품 제조사 등을 망라한 평가에는 높은 점수를 받은 10대 업체 외에도 PSA, 테슬라, 도요타, ZF, 혼다, 우버, 뉴토노미, 바이두 등 8개 업체가 뒤를 이었다.

 


▲10위 현대자동차 그룹= 현대차는 2016 엘란트라(수출명)와 같은 차량에 차선유지 장치와 같은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2020년부터 생산 차량에 2~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지만 4~5단계의 완전자율주행 시스템은 2030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올해 초 CES 2017에서 아이오닉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보이기도 했다. 내비건트 리서치는 100점 만점에 66점을 부여했다.

▲9위 델파이= 자동차 전자 장치 부품 공급업체인 델파이는 2022년 자율주행차를 공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델파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아우디 차량은 2015년 미국 전역을 횡단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델파이는 2016년 11월 인텔과 협력해 자체 구동 시스템을 위한 고성능 컴퓨터 프로세서를 구입하기로 합의했다. 인텔은 최근 자동차 카메라 센서 기술 회사인 이스라엘의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내비건트 리서치는 보고서에서 "델파이는 지난 3년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내비건트는 델파이에게 100점 만점에 70.7점을 부여했다.

 


▲8위 볼보= 지난해부터 반자동주행 기능을 선보인 스웨덴 자동차 제조사 볼보는 2020년 이후 전통적인 자동차를 몰아내겠다고 밝혔다. 자체적으로 '드라이브 미(Drive Me) 프로그램'을 운용중인 볼보는 올해 스웨덴 코센버그, 영국 런던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100명의 신청자를 모집해 XC90s 모델 첨단 자율주행차를 공공도로에서 시험주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언제 시작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8월에는 글로벌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와도 협력해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테스트중인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3억달러를 공동투자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내비건트 리서치는 볼보에 100점 만점 중 73.4점을 부여했다.

▲7위 웨이모= 2009년 구글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프로젝트로 시작한 웨이모는 현재까지 자체적으로 200만마일(약 320만㎞) 이상을 시험주행했다.

웨이모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파트너십을 맺고 2017년 말까지 차량 공유 시스템에 로봇 택시를 투입할 것이라 밝혔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 도시 개발 기업 '사이드워크 랩(Sidewalk Labs)'은 토론토 동부 해안 지역에 건설되는 스마트 시티에 5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여기에 자율주행 택시를 공급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하드웨어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핵심 장치인 라이다(LiDAR) 생산 단가를 90%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다 시스템은 고가의 경우 대당 7만5000달러(약 약 8200만원)까지 하는 고가의 핵심 장비다.

웨이모는 또 우버의 경쟁상대인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Lyft)와 글로벌 렌터카 업체 아비스(Avis), 핵심 칩셋을 생산하는 인텔과도 제휴를 맺었다. 내비컨트 리서치는 웨이모에 100점 만점 중 73.4점을 받았다. 볼보와 동일한 점수지만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7위에 랭크됐다.

 

◇ 핵심 기술 가진 스타트업 인수…AI·CPU·GPU 업체와 파트너십 '합종연횡'

▲6위 BMW= BMW는 BMW 7시리즈 및 5시리즈와 같은 럭셔리 차량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BMW의 '드라이브 어시스턴트 플러스(Driver Assistant Plus )' 패키지는 차선 유지, 주차 지원, 교통 체증 대응 기술 등을 지원한다.

BMW는 2021년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를 출시 할 계획으로 인텔, 모빌아이와 협력하고 있다. 내비건트 리서치는 웨이모에 100점 만점 중 75.2점을 부여했다.

▲5위 폭스바겐 그룹= 폭스바겐은 2006년 다르파(DARPA) 그랜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이후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해왔다.

폭스바겐의 브랜드인 아우디는 2012년 네바다 주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최초의 회사이며 이후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가장 먼저 취득했다.

2015년에 아우디는 A7 모델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실리콘밸리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550마일(약 885㎞ )거리를 시험주행 했고, 최근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2020년 자율주행차를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내비건트 리서치는 폭스바겐 그룹에 100점 만점 중 75.9점을 부여했다.

▲4위 다임러= 다임러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S 클래스와 E 클래스에 반자동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5년 다임러 벤츠의 자율주행 트럭이 독일 고속도로에서 일반 차량들과 함께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에 성공해 기술 능력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 트럭을 내놓을 계획이다.

내비건트는 "다임러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선두 주자로서의 위치를 지속하겠지만 벤츠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는 미래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내비건트 리서치는 다임러에 100점 만점에 77.7 점을 부여했다.

내비건트 리서치는 18개 자동차 제조사, 부품업체, 비자동차 기술 기업 18개사를 통틀어 자율주행차 개발 평점을 매겼다.

 


▲3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닛산은 8월부터 세레나(Serena) 모델에 반자동 주행 시스템인 '프로파일럿(ProPILOT)'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물론 유럽과 미국, 중국 수출 차량에도 적용된다.

궁극적으로는 2020년 이후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생산될 때까지 프로파일럿 시스템을 다른 모델에도 점착 확대할 계획이다.

닛산은 현재 콜센터를 이용한 자율주행 모델을 테스트 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일 경우에는 콜센터를 통해 운전자가 다시 수동모드로 운전할 수 있는 방식이다.

내비건트 리서치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100점 만점에 82점을 부여했다.

▲2위 제너럴 모터스(GM)= 포드와 함께미국 자동차 시장의 상징적 존재인 GM은 2016년 1월 우버의 경쟁자인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Lyft)에 5억달러(약 5446억원)를 투자해 승용차 판매 및 차량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7월에는 6억달러(약 6천억원)에 비용을 투자해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크루즈 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을 인수했다.

크루즈가 올해 9월 자율주행차 대량 생산을 위한 기반 시설이 구축됐다고 밝히면서 GM의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 행보가 가시화 됐음을 천명한 셈이다. 이에 맞춰 GM 메리 바라 CEO는 12월부터 쉐보레 볼트 자율주행 전기차가 미시간 주에서 시험주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M은 앞서 샌프란시스코와 애리조나 주 스코츠데일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을 진행하고 있다.

바라 CEO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공공부문에서 최초의 자율주행 전기차는 쉐보레 볼트가 차지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자동차 기술 노하우에 비하면 누적 주행거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 구글 웨이모와의 비교를 불허했다.

내비건트는 GM에 100점 만점 중 84.8점을 부여했다.

▲1위 포드= 내비건트는 포드를 자율주행차 개발의 최고 리더로 꼽았다. GM과 함께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포드는 2021년 일반 승용차 부문과 차량 공유 서비스에 무인 자율주행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포드는 현재 애리조나와 미시간, 캘리포니아 주에서 자율주행 시험 차량을 100대까지 늘렸다.

포드는 지난해 중국판 구글이자 네이버로 불리는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Baidu)와 라이다(LiDAR) 제조업체인 벨로다인(Velodyne)에 1억 5천만달러(약 1조890억원)를 투자 했다.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Lyft)와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GM, 크라이슬러와 함께 미국 자동차 빅3인 포드는 2005년 다르파 그랜드 챌린지 참가 이후 자율주행차 개발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공격적인 투자를 마다하지 않으면서 내비건트 리서치는 포드에 100점 만점에 85점을 부여했다.

DARPA 그랜드 챌린지

 


◇ 4차 산업혁명을 촉발시킨 美 'DARPA 챌린지'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통신, 사이버 보안 등 첨단 기술의 잇따른 혁신에는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의 다르파(DARPA) 챌린지가 있었다.

2004년부터 다르파가 주최한 챌린지는 10여가지에 이른다. 누적 총 상금만 2천만달러(약 220억원)가 넘는다. 여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엔지니어와 첨단 기술들은 글로벌 자동차회사와 기술 기업들에 흘러들어갔다. 자율주행차는 이러한 기술들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2004년 무인 자율주행차 다르파 그랜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스탠퍼드 대학 세바스찬 스룬 교수가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의 수장을 맡으며 본격 자율주행차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공지능과 무인 자율주행차의 대가인 스룬 교수는 구글에서 나와 온라인 러닝 플랫폼 유다시티를 설립했지만 최근에는 중국 콘텐츠 기업 텐센트가 이끄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개발 팀에 합류했다.

세바스찬 스룬 교수는 쉬헤이 베이징자동차그룹 회장, 리빈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NIO 창립자, 스테판 그라이너 중국 아우디 자율주행차 부문장으로 구성된 텐센트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핵심 리더그룹에도 참여해 중국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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