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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동안 13경기' 박주호, 도르트문트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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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사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처)

 

박주호(30)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도르트문트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굿바이 박주호"라는 인사와 함께 박주호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박주호와 도르트문트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박주호는 2008년 일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가시마 앤틀러스, 주빌로 이와타 등을 거쳐 2011년 스위스 바젤에 입단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를 거쳐 2015년 명문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명문답게 경쟁이 치열했다. 첫 시즌 분데스리가 5경기(선발 4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는 2경기(선발 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두 시즌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독일 포칼컵을 포함해 총 13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은 출전이 없었다.

여전히 경쟁력은 있다. 아직 한창 전성기를 누릴 나이다. 이번 이적도 대표팀 합류를 위한 포석이다. 대표팀 역시 측면 수비 자원이 귀하다. 박주호는 도르트문트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대표팀에서 멀어진 상태다.

K리그 클래식 구단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주호도 K리그 클래식은 물론 해외 리그 팀들까지 고민을 거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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