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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회적기업, 위기 청소년 자립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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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시산-우리같이 MOU…상품개발·판로개척·기술교육 지원

사회적기업 ㈜우시산 변의현 대표(왼쪽 세 번째)와 ㈜우리같이 한주석 대표(왼쪽 두 번째)가 4일 남구 무거동 갤러리카페 '연'에서 위기 청소년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우시산 제공)

 

울산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위기 청소년의 자립기반 마련에 적극 나섰다.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우리같이는 4일 남구 갤러리카페 '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기 청소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우시산은 어르신 직원과 위기 청소년 인턴이 한 조가 돼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우리같이는 제품 생산에 드는 비용을 지원해 위기 청소년들의 실절적인 사회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어르신과 위기 청소년들이 만든 제품의 판로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어르신과 위기청소년이 만들고 동료 사회적기업이 후원한 '착한 제품'이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며 "이를 통해 위기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같이 한주석 대표는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기업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실버 바리스타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갤러리 카페 ‘연’과 행자부 주최 2017년 영남권 지역공동체 우수사례로 선정된 행복공방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의 각종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우리같이는 판촉물 전문 기업으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해마다 수익금의 일부를 복지관 등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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