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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의 연타석 홈런… 영화 '꾼', 13일 만에 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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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진선규 출연으로도 화제

4일 공개된 영화 '꾼' 300만 관객 돌파 기념 인증샷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초 영화 '공조'에서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 역을 맡아 780만 관객을 모은 현빈이 하반기 신작 '꾼'으로도 연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꾼'(감독 장창원)의 누적관객수는 300만 5636명을 기록했다. 개봉 13일 만이다.

'꾼'은 개봉 엿새 만인 지난달 27일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개봉 8일째인 지난달 29일에는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등이 출연했다.

현빈은 '꾼'에서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올 상반기 '공조'에선 남한형사와 공조 수사를 벌이게 되는 북한형사 림철령 역으로, 하반기에는 속을 알 수 없는 스마트한 사기꾼 역을 소화한 '꾼'을 통해 흥행 '순항' 중이다.

왼쪽부터 배우 진선규, 허성태, 최덕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꾼'은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씬 스틸러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범죄도시'에서 무시무시한 조폭 역을 맡았던 진선규는 극중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에게 속아 전 재산을 날리는 피해자 가족으로 등장한다.

'꾼'에서 진선규를 눈물짓게 한 장두칠 역은 '범죄도시'에서 독사파 두목으로 나왔던 허성태가 맡았다.

장두칠을 사기꾼들의 '판'에 끌어들이기 위해 가장 처음 접근하는 부동산 사기꾼 이강석 역에는 '암살', '용문' 등에 출연한 최덕문이 활약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 '꾼'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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