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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언론 "유망주 위해 추신수 트레이드해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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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미국 텍사스 지역신문 댈러스 모닝뉴스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리빌딩을 위해 추신수(35)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온라인판 칼럼을 통해 유망주 윌리 칼훈 주니어가 뒬 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신수의 트레이드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텍사스의 외야진은 노마 마자라가 우익수를, 딜라이노 드실즈가 중견수를, 칼훈이 좌익수를 맡는 것이 아싱적이라고 평가했다. 수비 전문 중견수를 영입할 경우 드실즈를 좌익수로 보내 칼훈을 백업 외야수 그리고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같은 시나리오를 위해서는 추신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것이 댈러스 모닝뉴스의 주장이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최근 칼럼을 통해 여러차례 추신수의 계약을 타 구단으로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이 매체는 '추신수가 잔류할 경우 그는 지명타자를 맡게 된다. 추신수를 트레이드할 경우 텍사스가 수비 전문 중견수를 영입해 외야 수비를 강화하고 칼훈을 지명타자로 활용해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했다. 칼훈은 텍사스가 다르빗슈 유를 LA 다저스로 보낼 때 영입한 만 23세의 유망주다.

하지만 이 매체는 추신수의 트레이드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신수는 올해 149경기에서 출전해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 9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우익수로 76경기, 지명타자로 65경기에 나섰고 8경기에서는 대타로 출전했다. 출루율 0.357은 규정타석을 채운 팀내 타자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추신수가 출루 능력과 파워를 뽐내며 텍사스 타선 강화에 기여한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팀 리빌딩을 위해 2020년까지 향후 3년동안 6200만달러를 받는 추신수 등 고액 연봉자를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텍사스 지역 언론들이 있다.

텍사스는 2014시즌을 앞두고 추신수와 FA 계약을 맺었다. 당시 텍사스는 2010년과 2011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우승권 전력의 강팀이었다. 추신수는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지만 이제는 텍사스가 유망주를 키워야 할 때라는 게 텍사스 지역 언론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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