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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임원인사…88년 입사 동기 2인 대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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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레저부문 양춘만 대표, 신세계조선호텔 이용호 대표

양춘만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왼쪽)와 이용호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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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12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2명, 승진 57명 등 8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양춘만 부사장이,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로 ㈜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 이용호 부사장보가 내정됐다.

양춘만 신임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는 1988년 신세계 인사부로 입사해, 재무, 회계 등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05년 이마트로 옮긴 뒤 지난해까지 경영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이용호 신임 신세계조선호텔 대표는 1988년 신세계 인사기획부로 입사해 백화점, 호텔, 이마트 등의 경영지원과 인사담당을 주로 맡았다. 2015년부터 조선호텔 지원담당 부사장보를 지냈다.

부사장 승진에는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보와 e커머스총괄 최우정 부사장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하였다.

부사장보 승진에는 전략실 이주희 상무, ㈜신세계 손문국 상무, ㈜이마트 김홍극 상무, 신세계건설㈜ 문길남 상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정철욱 상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신세계와 이마트 상품본부장인 손 상무와 김 상무를 각각 부사장보로 발탁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개인의 능력과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우수인재를 과감히 발탁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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