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kt 외야수 유한준.(사진=kt)
프로야구 kt 외야수 유한준이 올해 가장 좋은 매너를 보인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전날 오후 3시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2017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유한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벌위원회는 "유한준이 평소 꾸준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많은 KBO 리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2001년부터 생긴 페어플레이상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타의 모범이 되는 경기 태도로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를 시상해왔다. 유한준의 수상은 통산 17번째이자 개인 첫 번째이며, kt 소속 선수로는 최초다.
페어플레이상의 시상은 오는 12월 13일(수)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진행된다. 유한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