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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핵심 유적지만 '콕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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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별여행사와 함께 캄보디아 파헤치기 ②]

앙코르와트보다 약 100년 후에 만들어진 바이욘 사원.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동남아는 상대적으로 비행거리가 짧고 물가가 저렴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캄보디아는 관광과 휴양뿐 아니라 현지인의 일상까지도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는 매력을 지녔다. 작은별여행과 함께 앙코르 왕족의 수많은 유적들 중 핵심 적인 포인트만을 골라 둘러본다.

씨엠립에서 북쪽으로 약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는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유적 중 가장 잘 보존돼있는 유적이다.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 앙코르와트

씨엠립에서 북쪽으로 약 6㎞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유적 중 가장 잘 보존돼 있는 유적이다. 특히 장엄한 규모와 균형, 조화, 섬세함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로 손꼽인다.

앙코르(Angkor)는 '도읍'이라는 뜻이며 와트(Wat)는 '사원'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앙코르와트는 '사원의 도읍'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앙코르 사원의 대부분이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반해 앙코르와트는 서쪽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보자. 해가 지는 서쪽에 사후세계가 있다고 믿었던 당시 시대흐름에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유가 어쨌든 석양녘에 황금빛으로 불타오르는 앙코르와트의 모습은 말로는 도무지 표현하지 못할 감동으로 다가온다.

앙코르와트를 왼쪽으로 돌아 약 1.7km쯤 가면 놀라운 위용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앙코르 톰 남문이 나온다. (사진=작은별여행사 제공)

 

◇ 앙코르톰

앙코르와트를 왼쪽으로 돌아 약 1.7㎞쯤 이동하면 놀라운 위용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문을 만나게 된다. 이것이 앙코르 톰으로 들어가는 남문이다. 앙코르톰은 한 변이 약 3㎞인 정사각형의 성곽도시로 모두 5개의 출입문이 있다.

앙코르톰의 사방으로 출입문이 하나씩 위치하는데 반해 유독 동쪽 출입문에는 승리의 문과 죽은 자의 문 두 개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 바이욘 사원

앙코르톰 중심에 위치한 바이욘 사원은 앙코르와트보다 약 100년 후에 만들어진 사원으로 54개의 탑에 아바로키테스바라 신의 얼굴이 조각돼있다.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 있는 앙코르의 미소로도 잘 알려진 조각이다. 사원의 회랑 외벽에는 당시의 생활상과 전투 장면을 묘사한 부조물이 조각돼 있어 인상적이다.

◇ 타프롬

영화 '툼레이더'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타프롬. 다른 유적지와는 달리 통행로만을 제외하고는 전혀 복구하지 않은 사원으로 가로 600m, 세로 1000m의 큰 규모를 자랑한다.

사원 내부 벽에 새겨진 산스크리트어를 번역해 보면 2700여 명의 스님들이 거주할 만큰 사원의 규모가 웅장했다는 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다만 거대하게 자란 나무의 뿌리가 사원 외곽을 감싸고 있어 기묘한 신비감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느껴진다.

취재협조=작은별여행사(www.smallstar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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