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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하ⅹ안민영, 유라시아 영화제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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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수하(본명 김진아)와 안민영이 김진남 감독의 첫 독립장편영화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Fantastic Vacance)'로 유라시아 국제영화제(Eurasia International Monthly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은 경남 거창에서 삼천포(사천)까지의 여경을 배경으로 두 모녀가 그려낸 로드무비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조차 힘겨운 서른 즈음의 딸 소영(조수하 분)과 그런 딸 걱정에 노심초사인 어머니 진여사(안민영 분)가 함께 떠나는 판타스틱 휴가를 바탕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조수하는 "이번 여우주연상은 극중 엄마로 출연하신 안민영 선배님과 공동으로 수상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김진남 감독님을 비롯해 '판타스틱 휴가백서 : 삼천포 가는 길' 모든 스태프와 선후배 배우님들, 영화제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라시아 국제영화제는(Eurasia International Monthly Film Festival) 러시아에서 주최하는 영화제로, 출품작 중 매달 각 부문별 작품과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배우를 선정해 수상한다. 월간 최고 작품으로 수상된 작품 중 올해의 작품을 선정, 모스크바에 위치한 미라지 시네마(Mirage Cinema)에서 시상식과 상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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