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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김치로 사랑 전하는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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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양념을 배추에 묻히는 손놀림이 빨라진다. 한쪽에서는 다 만든 김치를 열심히 흰 박스에 담는다.

경기도 분당에 있는 지구촌교회가 올해도 김장 김치로 사랑의 나눴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해 김장철이 되면 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했다. 올해도 14,000KG 상당의 김치를 지역 사회복지관과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진재혁 목사(지구촌교회)는 "우리 주변에 힘들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추운 겨울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어 김장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촌성결교회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신촌성결교회 박노훈 담임목사를 비롯해 교인 40여 명은 350kg의 사랑의 담긴 김장을 담갔다. 담근 김장은 마포구 동교동과 노고산동 등 교회 인근 소외된 이웃들게 전달됐다.

박노훈 목사(신촌성결교회)는 "올해 역시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구세군대한본영 역시 정동에 있는 구세군서울제일교회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구세군은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 800포기를 HIV 감염 기초수급 생활자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300명에게 전달했다.

한국교회의 사랑의 김장 나눔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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