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 사기로 54명에 1000만원 뜯어낸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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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구매 글을 보고 해당물품을 판매할 것 처럼 속여 50여 명에게 천여 만원을 뜯어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양경찰서 지능팀은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인터넷 구매사이트에 중고품을 구입한다고 글을 올린 54명으로부터 천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A(2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수법으로 1년8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 후 한달 만에 또 다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거래내역 분석 등을 통해 추가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직거래시 안전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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