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지진 피해 포항시에 성금 1천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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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선수협에서 선수 이사를 맡고 있는 김주찬, 오재원, 이대호, 박석민, 김강민, 류제국, 서건창, 송광민, 김상수, 박경수 등은 포항의 지진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수협 선수 이사들은 "포항은 매년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곳이고 포항 팬들의 따뜻한
환대와 성원을 잊을 수 없다. 포항이 어려울 때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은 "지진과 계속되는 여진 등으로 갑자기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고통받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다른 야구 관계자들과 야구 팬들의 따뜻한 온정과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져 그분들이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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