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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수능, 모든 상황 대비해 철저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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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들, 하루 빨리 일상 복귀하게 신속한 대책 추진도"

 

문재인 대통령은 포항 지진으로 22일로 연기된 수능에 대해 21일 "연기된 대입 수능이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정부대책을 믿고 따라주시고, 특히 포항 지역 수험생들은 힘내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항 지진 대책의 신속한 추진과 근본적인 지진 대책 마련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포항 지진의 피해가 매우 컸다.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대피소에서 고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어제 포항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에서는 불편과 불안, 추위로 고생하는 포항 시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재민 지원과 파손주책 복귀지원 등 관련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시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지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분명하게 확인됐다. 지진 대책이 지진이 날 때뿐만 아니라 평소에 꾸준하게 실시돼야 한다는 뜻"이라며 지진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그동안 신축건축물의 경우 내진설계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 노력을 꾸준히 해왔지만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기존 건축물들은 여전히 지진에 취약한 상태다. 특히 시설물 가운데서는 어린 학생들이 사용하는 학교시설, 사유시설 가운데서는 서민주거시설의 피해가 많았다"며 "이런 취약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내진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나아가서는 한반도 지진 단층조사와 450여 개 활성 단층의 지도화, 지진 예측 기술 연구, 재난 경위에 대한 인적투자 확대 등 지진방재대책의 종합적인 개선과 보안을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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