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장 직무대리에 배성범 대검 강력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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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공석이던 부산지검장에 배성범(55·사법연수원 23기) 대검찰청 강력부장을 직무대리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지검장은 장호중(50·21기) 전 지검장이 2013년 국정원 댓글수사를 방해한 의혹으로 지난달 27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된 후 공석상태였다.

이번에 부산지검장 직무대로 임명된 배 검사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부산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장, 부산지검 2차장, 국무총리소속 부패척결추진단 부단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등을 지냈다.

배 부장이 부산지검으로 이동함에 따라 공석이 된 대검 강력부장 자리는 이성윤(55·23기) 대검 형사부장(검사장)이 겸임하게 된다.

한편, 장 전 지검장은 지난 7일 구속돼, 현재 수감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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